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선거와 투표

홍준표 "선거에 무슨 '졌잘싸'가 있나…사즉생 각오로 읍소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기자간담회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제22대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총선에서 이기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겠지만 제1당이 못되면 그건 황교안 시즌2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총선 전략 등과 관련해서는 "2년 나라 운영을 했으니 정권심판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 주었다고 다 내편이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회의원은 모두 당선 즉시 자기가 잘나서 당선 된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즉생 각오로 마지막까지 읍소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사는 길이다"고 조언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 밤 올린 글에서는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라는 등의 표현을 통해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한 위원장을 대권 경쟁자로 보고 꼬투리 잡는다고 하는데 윤 대통령 임기가 2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셀카나 찍으면서 대권놀이나 하는 것이 어처구니 없어서 참다참다 못해 충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duc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