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중증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다. 공단은 4일 신흥학원과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발행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 초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에서 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신흥학원은 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협업해 중증시각장애인 창작 무용공연 등 문화예술분야 직무 개발·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단계적인 중증 장애인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끌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신흥학원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중증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효성 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학교법인 신흥학원 및 신한대학교와 시각장애인문화예술 공연 법인 룩스빛아트컴퍼니와 긴밀히 연계해 중증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직무 개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변도윤 신흥학원 이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리더 교육기관으로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을 여는 기회"라며 "중증장애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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