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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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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400경기는 특별한 이정표"→"Legend", "축하해" 동료들 축하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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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통산 400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고 동료들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손흥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팀에서 400번의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이자 나와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경기에서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의 이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고,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브레넌 존슨은 "Legend"라고 댓글을 달았고 제임스 메디슨, 페드로 포로. 미키 판 더 펜은 왕관 이모티콘을 남겼다.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도 손흥민의 400경기를 축하했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다빈손 산체스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은 "축하해"라고 달았다.

손흥민은 웨트스햄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면서 토트넘에서만 400경기를 뛰게 됐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5위, 웨스트햄은 승점 45점으로 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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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웨스트햄은 4-5-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미카엘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토마스 수첵,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에메르손, 커트 조우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블라디미르 쿠팔,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

이에 맞선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키라오가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우도기, 벤탄쿠르를 거쳐 베르너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베르너는 좌측면에서 돌파 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존슨이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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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9분 토트넘은 전방 압박을 통해 웨스트햄을 괴롭혔고 우도기가 공을 빼냈다. 이후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우측면에 위치한 포로에게 벌려줬다. 포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3분에는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잡았다.

웨스트햄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웬이 크로스를 올렸고 조우마가 등으로 골망을 갈랐다.

워드-프라우스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보여줬다. 전반 36분 웨스트햄이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워드-프라우스, 파케타가 프리킥을 준비했다. 워드-프라우스가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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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웨스트햄이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벤탄쿠르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워드-프라우스가 따냈다. 이후 안토니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선방했다.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3분 웨스트햄의 코너킥 상황에서 보웬의 크로스를 마브로파노스가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에게 향했다. 흐른 공을 안토니오가 슈팅하려 했지만 헛발질을 했다. 하지만 안토니오의 위치가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스트햄의 흐름이 계속됐다. 후반 5분 보웬의 패스를 받은 파케타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5분에는 워드-프라우스가 롱킥으로 토트넘 수비 뒷공간에 공을 전달했고 안토니오가 판 더 펜과 경합을 이겨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안토니오가 슈팅했지만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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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웨스트햄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19분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후반 23분에는 포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리드를 잡기 위해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우측면에서 쿨루셉스키가 크로스를 올렸고 메디슨이 제대로 잡지 못했다. 흐른 공을 우도기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1회, 볼 터치 44회, 패스 성공률 86%(37회 중 32회 성공), 키패스 3회 등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다. 바로 손흥민의 통산 400경기였기 때문.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14번째로 400경기 클럽에 가입했고 비유럽 선수 최초였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고 웨스트햄의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침묵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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