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 1만2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73.3%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9% 높여 잡은 것이다.

계획에는 구 노동시장 분석과 4대 추진전략, 23개 실천과제, 118개 일자리 세부사업 등이 담겼으며 528억원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으로는 ▲ 수요자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 지속 가능 인프라 확충을 통한 미래 일자리 기반 구축 ▲ 청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 추진 ▲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구는 이를 실현하고자 ▲ 창업 및 직업전환 학교 ▲ 어르신·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 ▲ 미래직업체험관 추진 ▲ 금천청년꿈터 운영 ▲ 청년취업사관학교 신산업 기반 직업훈련 ▲ G밸리 기업지원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문별 목표는 직접 일자리(88개 사업) 5천913개, 직업훈련(7개 사업) 329개, 고용서비스(3개 사업) 2천599개, 고용장려금(1개 사업) 40개, 창업지원(6개 사업) 186개, 중소기업지원(8개 사업) 138개, 민간기관 고용 창출(5개 사업) 2천795개 등이다.

구는 지난해 1만1천66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공시했고 실제 1만3천700개를 창출해 목표 대비 117%의 달성률을 보였다. 15~64세 고용률은 73.1%로 서울 자치구 중 2위를 기록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행복하게 일하고 도전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천구청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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