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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만취난동 단숨에…190㎝ '골리앗' 제압한 171㎝ '다윗'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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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넘어지면 공권력이 넘어간다 생각"

[앵커]

아이들 하굣길에 키 190cm 거구의 남성이 만취 상태에서 윗옷을 벗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협하고 도로에 누워버리기까지 했는데, 키가 훨씬 작은 경찰관이 출동해 단숨에 제압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나타난 덩치 큰 남성, 술에 취해 찻길로 비틀비틀 걷다가 발길질을 합니다.

그러더니 허공에 주먹을 마구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