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00세 시대 두 발 혁명 (사진=비타북스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발이나 다리를 하나 잃는 것이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는다. 하지만 발 절단이 암보다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은 발이 그만큼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발은 단순히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해주는 기관이 아니다. 심장과 함께 전신 혈액순환을 책임지고, 활발한 운동으로 여러 장기의 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책 '100세 시대 두 발 혁명'(비타북스) 저자인 정형외과 족부전문의 김범수 교수는 발 건강을 잃기 전 미리 관리할 수 있는 발 건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간신경종,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갈퀴족지변형, 평발 등 흔한 발 질환 문제 원인과 핵심이 풋코어 근육에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몸에는 전신을 잡아주는 복근, 척추세움근 같은 코어 근육이 있다면 발에는 풋코어 근육이 있다. 아치를 이루는 발의 오목한 부분에는 두툼하게 근육층이 자리하는데 이 근육을 합쳐 '풋코어'고 부른다.

풋코어 근육은 발 구조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노면을 잡아주는 발의 접지력의 원천이며, 발이 바닥을 박차고 나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풋코어도 근육이라서 개별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조용하고 서서히 무너져 발 건강을 위협한다.

이 책은 풋코어가 튼튼한지 스스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자가 검진법과 풋코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36가지 운동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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