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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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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늘부터 나는 생태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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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오늘부터 나는 생태 시민입니다 (사진=창비교육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은 오랫동안 보존과 개발로 나뉘어 왔다. 두 관점이 대립하는 동안 지구에는 환경오염, 생물 다양성 파괴, 기후변화라는 삼중 위기가 닥쳤다.

유엔은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에 접근할 권리'를 보편적 인권으로 선언해 생태계 파괴가 시민의 권리를 해치는 행위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책 '오늘부터 나는 생태 시민입니다'(창비교육)는 일상에서 접하는 8가지 환경 문제를 선정해 생태계와 인간 사이의 긴밀성을 다각도로 보여 준다. 사회에 필요한 법과 정책 마련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도 안내한다.

저자는 '보존이냐 개발이냐'’라는 오랜 관점의 대립에서 인류는 결국 개발을 선택해 왔다고 말한다. 오늘날 인간의 유희와 쾌락을 위해 자연을 파괴해 왔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관점과 방식으로는 인류 위기가 가속하리라 비관하는 저자는 이제 '생태 중심주의'적 시각을 채택해 지구와 환경 문제를 바르게 바라보고 재정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생태 중심주의란 인간은 자연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이며 다른 생명체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이 책은 이 관점 아래 우리가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행동하는 '생태 시민'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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