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베이션 공사가 끝난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출처=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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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Rogers Centre)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가 완료됐다.

이제 팬들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완료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야구장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약속했다.

로저스 센터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다양한 부분을 개선했다. 하부 볼 좌석은 새롭게 개조되어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덕아웃은 관중에 더 가깝게 옮겨졌다. 이는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와 미네소타의 타깃 필드의 특징을 결합한 것으로 홈 플레이트 뒤의 프리미엄 좌석은 양키 스타디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모든 개조는 팬들이 경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중점으로 삼았다. 파울 구역은 약 3000평방피트 줄이고 덕아웃을 아래로 이동시켜 이를 실현했다. 또 100레벨은 올해 음료 레일을 확장하고 장애인 좌석을 18% 늘려 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리노베이션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토론토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K푸드인 핫도그의 등장이다. 쌀가루로 반죽되어 감자가 붙어있는 한국 핫도그는 섹션 210에서 판매된다.

야구장 내의 다양한 매점에서는 자메이카 패티, 지중해식 핫도그, 스시 등급의 포케 볼과 같은 다채로운 메뉴가 제공되고 있다. 더불어 특별한 칵테일과 무알콜 음료를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팬들은 더그아웃 딜스(Dugout Deals) 매점에서 핫도그, 나초, 팝콘, 프레첼 바이트,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버드와이저, 버드 라이트 등 다양한 야구장 인기 메뉴를 6달러(약 6000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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