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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비정규직·무직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하면 취업지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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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금융위원회 깃발./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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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비정규 소득자나 무직자는 필수적으로 취업 지원을 안내받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센터 소장, 상담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이행을 위한 점검회의를 열고 현장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정책의 성패는 결국 민생 현장의 한 가운데서 일하는 일선 직원들에게 달려있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서민·취약계층이 우리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현장의 애로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성희 차관은 “현장 일선에서 각각의 제도를 세심하게 이해하고 지속적인 협업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상담사 대상 교육 및 간담회‧워크샵 등 소통의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며 “현장에서도 생계의 어려움을 고용‧금융 연계를 통한 일자리로 해결하는 성공 사례를 적극 발굴,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부처는 지난달 18개 고용복지센터에 서민금융·채무조정 상담을 위한 출장상담창구를, 13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고용상담을 위한 출장상담창구 설치를 완료했다.

두 부처는 이달 중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비정규 소득자나 무직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를 필수적으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80만여명 중 26만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한 취업자 대상 정책서민금융 인센티브 시행도 앞당겨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의 보증료를 0.1%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햇살론유스 사회초년생 신청자에 대해선 보증료를 0.5%포인트 낮췄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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