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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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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공존을 꿈꾸다…제45회 서울연극제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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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정작 8편·자유경연작 30편 소개

연합뉴스

제45회 서울연극제 포스터
[서울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다양성과 예술성을 갖춘 연극 작품들이 5∼6월 두 달간 서울 전역을 채운다.

서울연극협회와 서울문화재단은 제45회 서울연극제를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공동 주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울연극제는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를 슬로건으로 공식 선정작 8편과 자유 경연작 30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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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서울연극제 참가작 포스터
[서울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류 심사와 실연 심사를 거친 공식 선정작 8편은 5월 말부터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김장하는날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조선시대 두 여인을 둘러싼 비극을 다룬 '누에'(5월 31일∼6월 2일)를 공연하며, 연극집단 반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남영동 대공분실을 소재로 한 '미궁의 설계자'(5월 31일∼6월 9일)를 공연한다.

현대 사회의 편견과 혐오를 들여다본 극단 바바서커스의 '아는 사람 되기'(5월 31일∼6월 9일)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플랫폼 경제를 살아가는 노동자를 조명한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 3:플랫폼과 데이터'(5월 31일∼6월 9일)는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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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서울연극제 참가작 포스터
[서울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극단 신세계는 전세사기를 소재로 한 '부동산 오브 슈퍼맨 2024'(6월 1∼9일)를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선보이며, 극단 수수파보리와 컬쳐루트는 여성 작가 김말봉의 생애를 다룬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6월 7∼9일)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다이빙 선수의 공포 극복기를 담은 극단 사개탐사의 '다이빙 보드'(6월 14∼23일)는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관객을 만난다. 극단 즉각반응은 한 인물이 하늘을 나는 새를 보며 과거를 마주한다는 내용의 '새들의 무덤'(6월 15∼23일)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자유 경연작으로는 극단 전원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5월 1∼5일),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비'(Be·5월 29일∼6월 2일), 생이 아름다운 극단의 '청계천 왜가리'(6월 26∼30일) 등 30편이 선정됐다.

자유 경연작은 북촌창우극장, 선돌극장 등 서울 전역에서 관객을 만난다. 자유 경연작 중 최우수 작품 1편은 제46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으로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연극제 기간 관객리뷰단을 운영하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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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 경연작 포스터
[서울연극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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