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고자 경력 채용을 실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회로 설계, 제품 개발 등 14개 직무에 종사할 2024년도 경력사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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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 경력은 직무에 따라 최소 2~4년이다. 석·박사 학위 기간은 별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필기 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분당캠퍼스다. 다만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은 AI 시대 들어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