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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전현희 "尹, 대통령실 참모 사퇴? 국민에게 무릎 꿇어야"[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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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동갑, 박빙이었으나 尹 정권 심판의 승리

무능한 尹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회초리 든 것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해서 국민 분노 달래야

임종석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 싶어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당선인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한강벨트 격전지로 꼽혔던 곳이죠. 서울 중성동갑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인이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현희> 안녕하세요.

◇ 박재홍>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리겠습니다.

◆ 전현희> 고맙습니다.

◇ 박재홍> 짧게 소감 한 말씀 전해 주실까요?

◆ 전현희> 뒤늦게 중성동갑에 전략공천을 받아서 좀 출마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많은 또 지지자와 당원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승리를 어렵게 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요. 앞으로 국민들의 뜻인 윤석열 정권 심판과 함께 성동에서 유능한 일꾼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재홍> 진수희 장관님 질문해 주실까요.

◆ 진수희> 안녕하세요, 진수희입니다.

◆ 전현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장관님. 장관님 지역구였잖아요.

◆ 진수희> 맞습니다. (웃음) 저는 제가 안 나가고. 그러니까 전현희 의원 오시기 전에 제가 안 나가고 윤희숙 의원이 먼저 거기 오셨잖아요. 윤희숙 의원이 출마하면 저보다는 훨씬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한 석 찾아올 수 있겠거니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아무튼 뭐 아주 강력한 우리 전현희 의원께서 오셔 가지고 결국은 그건 실패했는데요.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리고요.

◆ 전현희> 감사합니다.

◆ 진수희> 사실은 전현희 의원도 어쩌면 연고 없이 그냥 오셨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지역의 유권자들이, 뭐 당원들이야 당연히 우리 전 의원님 지지하셨겠지만. 그 이외 성동 주민들, 유권자들이 전현희 의원을 선택한 이유를 뭐라고 받아들이고 계세요?

◆ 전현희> 중성동갑 지역이 일각에서 '민주당 텃밭이다' 이렇게 말씀들을 하시는데 와서 보니 그게 전혀 아니더라고요. 여당과 야당의 평균적인 지지율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여당 손을 때로는 들어줬고, 때로는 야당 손을 들어주고 그런 지역이라 처음부터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고요.

그래서 사실 결론은 제가 뭐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 성동 주민들께서 지금 현재 정국에서 불어오는 정권 심판의 열망이 큰 영향이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무엇보다 또 지역에서 나중에 합류를 했지만 당원들과 지지자분들이 또 원팀으로 합심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뛰었기 때문에 그리고 성동 주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컷뉴스

당선 확실, 인터뷰 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뒤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4.11 jjaeck9@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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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개인적으로 뭐 승리도 기쁘시겠지만 야권이 압승을 했습니다. 단독과반이 됐고요. 하지만 어깨가 무겁기도 한데 민주당이 이때 제일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라고 할까요? 더 신경 쓰고 뭐 조심해야 될 부분도 있고요. 뭐라고 보십니까?

◆ 전현희> 이 정치라는 것은 항상 겸손해야지 고개를 들면 국민들의 외면을 받는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의 정치에 대해서 따끔한 회초리를 주셨지만 또 여기에 대해서 야당에 대해서도 자만하지 말고 국민들의 뜻을 받들라는 취지로 또 견제의 의사표현을 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겸손하게 다가가 국민들 의사나 국민을 섬기면서 잘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박재홍> 오늘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정 쇄신 의지를 밝히고 또 대통령실의 주요 보직자들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부분은 의원님 어떻게 판단하셨습니까?

◆ 전현희>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실상 처음으로 고개를 숙인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국민을 섬기는 게 공직자의 기본자세인데 그동안 대통령께서 국민들을 무시하고 국민들을 입틀막 했던 그런 대가가 이번 총선의 결과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총리나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사퇴했다고 해서 이건 만시지탄이지 국민들께서 이번에 심판을 해 주신 그 뜻에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국민들이 지금 대통령의 여러 가지의 그동안의 독선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를 하시고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든지 대장동 특검 이런 것들 수용을 하고 이채양명주로 상징되는 국민들이 분노하는 부분에 대해서 살아 있는 권력에도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해라라고 지시를 하고 국민들에게 무릎을 꿇어야 국민들 분노가 조금은 달래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청취자 질문 하나 들어와서 이거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의원님, 당선 후에 임종석 전 실장이랑 대화 나누셨는지 혹은 전하실 말씀 있으실까요?'라는 청취자 질문이 있습니다.

◆ 전현희> 임종석 실장님은 첫 번째 출정식 때 그때 잠시 한번 뵈었고요. 그 이후로는 제가 선거운동을 계속하다 보니까 대화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향후에 또 이 지역에 사시는 만큼 앞으로 계속 대화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마지막으로 우리 또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있을 텐데 감사의 말씀 전하시고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전현희> 오늘 당선인사를 했고 유세차를 타고 성동 전역을 다니면서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마는 많은 분들이 손을 흔들어주시고 응원도 해 주셨는데요. 이번에 승리는 전현희의 승리가 아니라 성동주민들께서 함께 만들어낸 그런 승리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동 주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여러분들의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동의 유능한 일꾼으로 또 대한민국의 일꾼으로서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 드립니다.

◇ 박재홍> 의원님, 또 스튜디오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전현희> 감사합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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