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만8천856가구 이산화탄소 3만3천t 감축
2024년 부산시 탄소중립 포인트 이벤트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올해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분야 인센티브 예산 11억6천600만원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포인트 인센티브 예산 9억9천400만원을 3만3천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7만8천856가구에 지급했다.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분야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별 사용량을 과거 1~2년 중 동기 대비 5% 이상 감축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시는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분야에 신규 가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
시민은 누구나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누리집(cpoint.or.kr) 또는 구·군 환경위생과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 2월 기준으로 49만가구가 넘는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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