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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미술의 세계

별천지 하동, 천년 차향에 물들다…야생차축제 5월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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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까지 다례 경연·차 품평회 등 이어져…미술·댄스 등 문화행사도 다채

연합뉴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화개면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별천지 하동, 천년 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지역 대표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막일인 내달 11일 우리나라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 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으로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의 감성이 더해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도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다.

차 시음 부스에서는 다양한 다원의 차별화된 햇차를, 세계 차 체험관 내 한국관에서는 하동과 김해 등의 차 명인이 우려낸 특별한 차를 각각 맛보고 향을 음미할 수 있다.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는 싱잉볼과 하타요가, 타로카드, 글쓰기, 명상 프로그램, 녹차 족욕 테라피 등을 제공해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멍때리기 대회 '하멍차멍'에서는 방문객들이 일상을 잠시 멈추고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천년다향길에서는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 암차밭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 차나무를 만난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일상을 잠시 멈추고 비우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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