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기시다, ‘취임 뒤 최저’ 16.6%로 지지율 폭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저 수준의 지지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2일 지지통신을 보면, 지난 5~8일 여론조사(응답자 1208명)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6.6%로 집계됐다. 기시다 내각이 출범한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다시 갱신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전달보다 2.0%포인트 상승한 59.4%로 조사됐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비자금 문제에 연루된 의원을 상대로 최근 ‘탈당 권고’ 등 중징계를 내렸지만, 신뢰 회복에는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4%가 비자금에 연루된 의원의 징계에 대해 ‘너무 가볍다’고 답했다. 처분이 타당하다는 의견은 29.2%에 그쳤다.



지지통신은 “자민당 파벌 비자금 사건으로 아베파, 니카이파 간부를 처분(징계)했지만 내각 지지율은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민당은 지난 4일 비자금에 연루된 의원 등을 포함해 85명 중 39명을 징계했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은 엔에이치케이(NHK)가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권 출범 이후 최저인 23%를 기록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세월호10년, 한겨레는 잊지 않겠습니다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