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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미술의 세계

세종학당 찾은 유인촌 "한국어 보급 체계·내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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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혁신 계획 등 점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세종학당재단을 찾아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했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한국어 확산 현황, 학습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원으로 성장한 사례, 신기술(메타버스·AI)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례 등을 보고받았다.

아시아경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 스포츠,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혁신 추진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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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립 중인 세종학당 업무혁신 계획도 살폈다. 개선 방안에는 ▲거점 세종학당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관리 ▲현지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국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 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한 원격 세종학당 구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세종학당 혁신 포럼' 등을 통해 내용을 구체화하고 하반기에 발표한다.

유 장관은 "세종학당이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인 만큼 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어 보급을 체계·내실화하도록 혁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파견 교원 등을 격려하며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해주리라 기대한다. 처우 개선은 물론 재교육 강화로 전문성을 잘 발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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