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왼쪽),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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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과 이혼한 유영재가 최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유영재라디오’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랐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라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상대방도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라고 여운을 남기며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제가 많이 못나고 부족했다. 미안하다”라며 “저와 함께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 많이 위로해 달라. (그에게도) 멋진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지난 5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선우은숙이 최근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신앙과 신뢰를 쌓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년 반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선우은숙은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사실 요즘 ‘힘들다. 생각이 너무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라면서 유영재와 갈등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데뷔 후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 ‘김치 치즈 스마일’ ‘흔들리지마’ ‘위험한 여자’ ‘아내가 돌아왔다’, 영화 ‘표류일기’ ‘어린신부’ ‘비열한 거리’ ‘게이트’ 등에 출연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고,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유영재는 아나운서로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 등을 진행했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유영재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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