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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불붙는 OTT 시장

'가장 오래 본' OTT는 웨이브…티빙·넷플 앞선 비결은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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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평균 시청시간' 628.5분, OTT 중 1위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 '연애남매' 인기

머니투데이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더 커뮤니티 포스터. /사진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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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올해 1분기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에서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3월 OTT 웨이브의 1인 평균 이용시간은 628.5분으로 나타났다. 이어 티빙(507.5분), 넷플릭스(458.5분), 왓챠(237.7분), 쿠팡플레이(184.4분), 디즈니+(160.3분) 순이었다.

웨이브는 1분기 모든 장르의 시청 시간이 순증하는 흐름이 나타났고, 새로운 시도 방식으로 접근한 타이틀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웨이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는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와 협업한 예능 '연애남매'를 꼽았다.

올 1월 공개된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 13인이 벌이는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종영 직후인 3월에 역주행 돌풍이 불면서, 방영 전후 일일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 대비 종료 직후 4배 이상 증가했다. 출연자들의 이념을 코드로 분류한 '사상검증 테스트'도 60만 회 이상 참여 횟수를 기록했으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1일 시작한 '연애남매'는 5주 연속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1위 자리를 지켰다. 1화 공개 직후에는 입주한 남매들의 가족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화제가 되며 2화 공개 만에 시청시간이 238% 증가했다. 연애남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웨이브에서 가장 먼저, 차별화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방송은 JTBC에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올 2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국내 OTT 독점으로 공개했고, 미·영 드라마와 아시아권 드라마 인기 신작의 소비량도 증가했다. 양적으로도 지난해 연말 대비 웨이브가 보유한 해외시리즈 타이틀 수는 10% 증가했고, 시청시간은 25% 가까이 올랐다.

특히 배우 채종협 주연의 일본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는 동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으며 웨이브 해외시리즈 통틀어 시청자 수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웨이브는 2분기에도 한국형 수사물 '수사반장'의 속편 '수사반장 1958'을 포함해 조진웅·김희애·이수경 주연의 영화 '데드맨', 전세계 동시 프리미어이자 국내 최초 공개를 앞둔 줄리안 무어 주연의 '메리 앤 조지' 등 다양한 최신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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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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