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20년 만에 퇴진…차기는 웡 부총리

20년 동안 장기집권 한 싱가포르 행정수반 리셴룽 총리가 다음 달 물러납니다.

리셴룽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SNS를 통해 "다음 달 15일 총리직에서 사임하고 로런스 웡 부총리가 차기 총리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콴유 초대 총리의 장남인 리 총리는 고촉통 전 총리에 이은 3대 총리로, 2004년 8월 취임했습니다.

웡 부총리는 국가개발부장관, 교육부장관 등을 거쳐 2021년 4월 재무부 장관을 맡았고, 4대 총리로 낙점된 후에는 부총리를 겸직하며 '대권수업'을 받아왔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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