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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삼성투자, 한미동맹 美에 기회 창출 또 다른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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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삼성에 64억 달러 보조금 지원에 맞춰 별도 성명

"삼성 400억 달러 투자 이끌어내고 국가안보 강화할 것"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5월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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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64억 달러(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오늘 삼성의 미국 투자 발표는 제 '인베트스 인 아메리카' 의제와 한미 동맹이 미국의 모든 구석에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모범사례"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발표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별도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했던 것을 소개, "이제 거의 2년 지난 지금 삼성의 첨단반도체 생산 및 연구·개발(시설)을 텍사스로 가져오기 위한 삼성과 상무부간 사전 합의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텍사스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발표는 삼성으로부터 4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끌어낼 것이며, 최첨단 반도체 생태계로서 텍사스 중부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소 2만15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대 4000만 달러의 반도체법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저는 반도체 제조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미국 소비자, 기업, 군이 우리 현대 기술을 뒷받침하는 반도체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반도체법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반도체 가운데 일부를 생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며, 이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에 필수적이며 미국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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