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신임 사무총장 |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아세안센터는 김재신 전 주필리핀 대사가 제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사무총장은 1980년 외무고시 14회로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차관보, 주독일 대사 등을 역임했다.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고문을 지냈고, 남서울대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올해는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이자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해로, 특히 올 하반기 정상회담을 통해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고자 추진 중인 만큼 김 신임 사무총장의 풍부한 외교 경험과 아세안 관련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09년 한국과 아세안 간 교역 증대, 투자 촉진, 문화·관광 협력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으로 구성돼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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