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픽셀스코프가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2024 NAB SHOW’(이하 'NAB2024')에서 스포츠 중계 전 과정을 AI(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해 무인 생중계하는 솔루션 ‘픽셀캐스트(Pixelcast)’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픽셀캐스트(Pixelcast)'는 스포츠 경기 상황을 AI가 자동으로 인지, 여러 의 카메라를 동시에 제어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중계 방송 수준의 결과물을 제작한다. 단순히 촬영 뿐 아니라 앵글 변경이나 리플레이 생성, 데이터 분석을 통한 그래픽 제작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NAB2024 부스에서 픽셀스코프는 ‘픽셀캐스트(Pixelcast)’를 활용해 실시간 탁구 중계를 시연한다.



실제 탁구 선수 2명이 단식 경기를 진행하면 카메라맨과 제작 PD, 그래픽 송출 전문가 없이 AI가 자동으로 중계 카메라를 활용해 선수를 팔로우하는 중계 화면이 자동 선택되고, 실시간으로 분석된 정보가 데이터 그래픽으로 표현돼 중계 화면으로 송출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는 “픽셀스코프는 효율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방송 중계 표준을 제공하기 위한 완벽한 AI 자동 방송 제작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전문인력들이 더 고차원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하도록 돕는다'는 픽셀스코프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AB2024는 1922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장비 전시회로,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