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野위성정당 "尹, 영수회담 열어 의정갈등 4자 협의체 구성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의·당·정 참여 협의체 만들어야…'10년 로드맵' 타결 필요"

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대란 영수회담 촉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연합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16일 국회에서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영수회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16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6일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정부, 여야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의료공백·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합의하라"고 밝혔다.

이어 "밀실에서 진행된 야합의 방식이 아니라, 공론화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결단해 2025년 의대 증원 규모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며 "향후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10년 의료개혁 로드맵'을 의대 정원과 함께 포괄적으로 타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4자 협의체에는 의대 교수·전문의·전공의·의대생·의과대학·의사단체·병원 단체·보건의료 직능 단체·환자단체·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협의체가 지역·필수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실질적 정책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대 증원은 국민 중심 의료 개혁을 위한 선결과제"라며 "더 이상 의대 증원, 의료 개혁이라는 과제가 정치적 계산과 이해득실에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인 김윤 당선인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 개혁에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정권과 국회가 바뀌면 의료 개혁이 중단될 수 있다"며 "국회와 정부 등 모든 주체가 10년 로드맵에 합의해야 의료 개혁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벼랑 끝 대치를 해결하지 않으면 의료계도 국민과 정부 못지않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며 "정부는 의대 증원 숫자를 고집하는 데서 한발 물러서고, 의료계는 증원 백지화에서 한 발씩 물러서 사회적 대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u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