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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조희연 “세월호 10년…생명·안전 존중하는 학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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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년, 도심서 또다시 큰 희생”

“세월호 아픔 치유하는 교육감 될 것”

헤럴드경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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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년인 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치열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추모 글을 게재했다.

조 교육감은 “가슴 깊숙이 세월호 아이들을 새긴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며 “희생을 딛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라고 강조했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또다시 큰 희생을 치렀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31일 이태원역 인근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이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 교육감은 이어 “이 비정한 현실을 바꾸고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우리가 슬픔의 곁에 더욱 가까이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느리더라도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치열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세월호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2014년의 다짐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교육감은 “지난달에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10주기 시민행진에 참석하고, 오늘은 어김없이 안산으로 향한다”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과 생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더 안전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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