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로봇이 전기차 충전 케이블 꽂아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손잡고 개발한 협동로봇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접목됐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한 구역에 주차하면, 협동로봇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한다. 이어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는 구조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6개 관절의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외부 힘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관련 인증을 확보했다.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안전하면서도 정확하게 밀어넣는 작업을 위해서다. 양사는 개선 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