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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사방에서 몰려 오는 '경제 먹구름'…기업·가계 '초비상'[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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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4월17일/수요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뛰는 물가'…美 기준금리 인하, 더 늦어진다

노컷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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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지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석 달 간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파월 의장도 당분간 통화 긴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실제로 미 노동부는 지난 10일 전년 대비 3월 CPI 상승률이 3.5%로 지난 2월(3.2%)에 비해 0.3%p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3.4%)를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9월(3.7%)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이 오는 6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뒤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 '사상 4번째' 1400원 터치…기업들도 '초비상'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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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고금리 유지 전망과 중동지역 확전 우려로 어제(16일) 장 중 한때 1400원을 돌파했다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1394.5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포함해 이번이 사상 4번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의 비금융기업(기업)의 대외채무는 역대 최대규모인 약 226조원에 달해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3.2%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환율 인상에 따라 수입 물가 상승도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총선 후 '식품과 생필품 가격' 줄줄이 인상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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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식품과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생필품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인상됩니다.

볼펜과 클렌징폼, 면도기와 섬유유연제 등이 10~30% 정도 오를 전망입니다. 또 가공 계란과 과자, 김 등 먹거리 가격도 인상됩니다.

업계는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이를 제품 납품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尹 "국정방향은 옳다"…사과는 4시간 뒤 '비공개'로

노컷뉴스

시민들이 16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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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민생을 국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정방향은 옳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모자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당 대표의 '민생회복 지원금' 제안에 대해서는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약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사과는 생중계엔 없었지만, 대통령실은 4시간 뒤 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총선 관련 입장에 대해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반성은 커녕, 지금까지처럼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고 혹평했습니다.

특히 여권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이 간접 사과가 아닌 직접 사과를 했어야 했다"며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황선홍호, 올림픽 본선 진출 '청신호'…UAE 격파

노컷뉴스

하이파이브하는 황선홍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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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이 감독이 이끄 23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아시안컵 축구에서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꺾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의 결승골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성화가 채화돼 파리를 향한 봉송을 시작했습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하계올림픽 최초로 야외에서 펼쳐지는데, 파리를 관통하는 센 강과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옆 트로카데로 광장이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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