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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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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로봇 재주 보러 제주로”…현대차, 전기차 여행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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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충전 로봇 재주 보러 제주로”…현대차, 전기차 여행 참가자 모집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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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유로운 이동과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 캠페인 ‘지금은 충전 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충전이 필요한 운전자에게 제주도 여행을 선물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총 100개팀을 선발해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5 렌터카와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우선적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 선발된 인원은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 설치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운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arm) 형태의 로봇이다.

운전자가 차량을 충전소 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한 다음 차량에 비치된 휴대폰을 사용해 캠페인용 앱에서 ‘충전 시작’을 누르면, 충전구 덮개가 열리고 로봇이 급속 충전 보호캡을 연 후 충전 커넥터를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 완료 시 로봇이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서 분리해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급속 충전 보호캡과 충전구 덮개를 닫는다.

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별 팀당 2박 3일 일정의 여행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께서 충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이동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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