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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정부 증원 유지에 의대생 휴학계 제출 재급증..135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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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서울 소재의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4.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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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면서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이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입장을 고수하면서 강경 대응할 뜻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1개교에서 135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1만578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56.3%에 해당한다. 휴학 철회는 1개교 1명, 휴학 반려는 1개교 1명, 휴학 허가는 1개교 1명이 있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중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1곳이다. 이번주부터 일부 대학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아직까지 '동맹휴학' 사례는 없으며 이는 휴학 사유가 안 된다는 방침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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