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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 김정은 치적 ‘평양판 뉴타운’ 화려한 준공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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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판 뉴타운’으로 불리는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을 진행하고 화려한 축제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세계일보

지난 16일 북한에서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진행됐다.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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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보도에서 전날 야간에 열린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 소식을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등 댱과 내각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통신은 “부흥강국의 전면적 발전기를 상징하는 인민의 리(이)상거리”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고 새 살림집을 받은 근로자들을 축복해주시였(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대한 당중앙의 령(영)도 밑에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세기적 변혁들이 다련(연)발적으로 이룩되고있는 속에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수도에 사회주의 번화가들을 일떠(일으켜)세우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세번째해 과업이 빛나게 완수되여(어) 온 나라가 또 하나의 새로운 리(이)상거리의 탄생을 환희 속에 맞이하였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지난 16일 북한에서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진행됐다.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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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6일 김정은 총비서가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 김 총비서는 준공테이프를 끊고 새 살림집을 받은 근로자들을 축복해줬다고 한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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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대대적인 아파트 건설 및 살림집 건설 사업이 국가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을 제시한 이후 평양 화성지구에 대대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치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통신은 “우리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철저히 구현되고 주체성과 민족성, 현대성과 예술성이 훌륭히 결합된 화성지구”, “인민의 만복이 넘쳐나는 세계적인 리상도시” 등으로 사업을 치켜세웠다.

준공식과 거리 전경 사진도 41장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모든 건물에 불이 켜져 있고 수만명 인파가 거리에 나와 있는 가운데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진행됐다. 북한은 만성적 전력난을 겪고 있고 상하수도 인프라도 열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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