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는 보도자료에서,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최근 뉴홍콩시티 명칭을 글로벌톱텐시티로 변경한다고 밝힌 건 유 시장의 1호 공약 폐기를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취임 이후 10여 명의 전담 인력을 운용하며 지난해 25억 원, 올해 11억 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한 유 시장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혈세 낭비를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천을 뉴홍콩시티로 만들겠다'는 유 시장의 공약은 2022년 시장 선거 과정에서도 상대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황 부시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기존 뉴홍콩시티 명칭을 글로벌톱텐시티 등 다른 이름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용역 결과 홍콩에서 떠나는 국제금융을 유치하는 게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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