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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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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단체 "독도에 함정 보내야"…일본 외교청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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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본, 외교청서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일본 정부가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부당한 주장 철회를 촉구하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시민들이 독도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2024.4.1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독립운동 선양단체들은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을 거듭한 것을 규탄하며 독도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광복회와 3·1운동기념사업회 등 33개 독립운동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은 제국주의적 망동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일본 정부의 이러한 행태는 일본이 아직도 일제강점기와 2차대전 전범 국가로서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 외교청서의 독도 관련 내용 파기·수정 ▲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 '욱일기'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독립운동 단체들은 오는 19일 오후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은 매년 4월 국제정세와 일본 외교활동을 기록한 외교청서를 발표한다. 일본은 2018년부터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을 유지해 해마다 논란이 되고 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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