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국방과 무기

독립운동단체 "독도에 함정 파견해야"…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규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대한민국 영토 독도.〈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또다시 주장한 가운데, 독립운동단체연합이 독도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광복회를 포함한 독립운동단체 34곳은 오늘(17일)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야욕을 내려놓지 않으면서 한국을 '파트너' 운운하며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제국주의 본색을 드러낸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이 독도를 아직도 자기 땅으로 주장하며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며 "일본이 일제 강점기와 2차대전 전범 국가로서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반복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즉각 독도 우리 해역에 함정을 파견해, 독도 수호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본 지도부가 이런 사고에 머무는 한 한·일관계의 개선은 요원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틈타 나온 이러한 일본 정부의 주장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립운동단체연합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일본 정부를 향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김태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