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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광주시교육청, 호남권역 軍특성화고 6개교 ‘합동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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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특학생 17기, 위학헌신·학생본분 다짐

더팩트

2024년 국방부 군특성화고 호남권역 합동발대식./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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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은 17일 금파공업고 금호관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제31사단장 이일용 소장, 군(軍) 특성화고 기능권역 책임학교장 이광중 교장 등 광주·전남·전북 교육계와 국방부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軍) 특성화고 발대식과 학생 선서식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국방부 지정 44개 군(軍) 특성화고 중 호남권역 학교 호남권역의 금파공업고, 강호항공고, 남원제일고, 전남미래자동차고, 한국기술부사관고, 한국치즈과학 등 6개 학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軍) 특성화 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학교이다. 3학년 1년간 군 특성화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직후 전문기술병(18개월)·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을 선택해 복무하게 된다. 기술부사관 양성 과정의 학생들에게는 재학 중 장학금 200여만 원, 단기부사관 지원시 부사관장려수당 1000만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전문기술병 복무 중 장기부사관으로 임관도 가능하다.

입대 1년 후에는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 ‘군(軍) 특성화’지원 학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 방산업체에서 우수학생 특별 채용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전역 후에는 국방부 추천으로 대기업 등 우수업체에 취업연계도 하고 있다.

호남권역 군(軍) 특성화고 17기 학생들은 교육사령부 상무대 근무지원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와 함께 군가 ‘멋진사나이’를 합창했다. 학생들은 ‘위학헌신(爲學獻身) 학생본분(學生本分)’의 결의문 선서를 통해서 '앞으로 입대해 각각의 병과에서 위국헌신(爲國獻身) 군인본분(軍人本分)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과한 군 특성화 학생들은 앞으로 3학년 과정에서 태권도, 군 체험학습 및 다양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입대 전, 군(軍)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군(軍) 입대에 따른 자신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군 특성화고 기능권역 책임학교(금파공고) 이광중 교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의 군(軍) 첨단 기술 인력으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확실한 목표 의식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본인의 분야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일·학습 병행제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대에 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군(軍) 복무와 연계한 교육훈련을 통해 졸업생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훌륭한 제도이다. 학생들에게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학교생활로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발대식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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