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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흥국 “이제 제자리로 돌아간다…한동훈 더 큰 일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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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국회 화환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가수 김흥국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 위원장을 응원했다. 그는 지난달 1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위원장이랑 같이 다니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세계일보

가수 김흥국.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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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올린 짤막한 영상에서 “22대 총선이 끝났다. 당선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낙선되신 분들은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이제 중요한 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참 전국에 다니면서 애를 많이 썼는데, 생각대로 잘 안 돼서 마음이 아프겠지만 나중에 좀 더 큰일 했으면 좋겠다”며 한 전 위원장을 응원했다.

이어 “저는 뭐 잊을 수가 없는 건 양산의 김태호 당선인, 그 사람 참 낙동강 벨트에서 살아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다음에 대구 수성구의 주호영 당선인 6선, 서울 동작구 나경원 당선인, 마포구 조정훈 당선인, 용산의 권영세 당선인, 참 멋진 승리를 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제 제 위치,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전부터 국민의힘 등 보수 성향의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앞서 지난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이번 총선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의 날이다’라는 식으로 들이대고 있다”며 선거 유세 현장에 다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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