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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여기가 경찰서인가요"…마약 자수한 래퍼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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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횡설수설로 상태 심각…필로폰 투약 사실 확인

뉴스1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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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이날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1월 19일 오전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 씨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했다. 이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래퍼로 활동해 온 A 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최근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글을 올리며 활동을 해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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