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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사흘째 황사 계속…19일 오후 돼야 대기질 '보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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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황사 영향이 18일에도 지속된다. 19일 오후면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국적으로 ‘보통’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오후까지 부산·울산·경남이 ‘매우나쁨’, 강원권·충청권·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오전에는 수도권과 전북 등 다른 권역도 ‘나쁨’으로 예보됐다.

세계일보

18일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남산타워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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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황사는 19일 오전까지도 일부 남부지역에 잔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오전에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가 오후부터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은 모두 ‘보통’으로 예보됐다.

이번주 초부터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며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다. 수일째 황사가 지속되면서 새로 유입되는 모래먼지에 더해 전날 남은 먼지까지 합쳐지며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졌다.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이날 낮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까지 상승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도 낮 기온이 평년기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말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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