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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용선 원장 인터뷰] 반려견 건강 아무리 챙겨도 효과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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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KB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반려 가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55.0%)이다. 지난 2년간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반려 가구'는 73.4%로, 연평균 78만 7천 원가량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 있는 가운데, 견주 중 75.6%가 "반려동물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일주일 이상 방치한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만큼 반려견의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견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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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려견의 나이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5배 가량 빠르게 흘러가는 만큼, 꾸준하고 세심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관리로 고민에 빠진 견주들을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외과학 박사로 10년 이상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연구해온 김용선 원장님을 만나봤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본동물의료센터 외과 원장 김용선이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진료 수의사로 활동을 시작했던 게 벌써 7년 전인데, 그동안 반려견 건강 관리에 견주분들의 관심이 부쩍 많아진 것을 느낍니다. 이번 기회가 반려견 건강 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은 무엇인가요?

강아지에게 필수 영양소라고 하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필수 영양소들은 강아지의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을 도와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충분히 영양 가득한 식단으로 주고 있을 때도 건강 개선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나요?

위에서 얘기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음에도 효과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소화된 영양소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영양소를 가공, 처리해 에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영양소 섭취 후 미토콘드리아 활성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져야 생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하면 미토콘드리아 기능 활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시중에는 일반 단백질 보충 영양제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백질이 체내로 들어오면 아미노산으로 분해,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생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반면, 저분자화된 아미노산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면 소화와 흡수에 용이합니다. 때문에 아미노산으로 섭취했을 때 미토콘드리아 기능 활성에 확실히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아미노산 형태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활성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나요?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은 생체 내에서 직접 합성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따라서 아미노산 보조제를 급여하는 걸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퍼블릭뉴트리언츠의 '이터널 파워 파우더'는 제가 직접 4개월 이상 테스트해 본 제품이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아미노산 제품으로 품질이 좋고,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이 최적의 비율로 함유되었습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카복실산도 함유되어 있어, 미토콘드리아 건강을 확실히 챙길 수 있습니다. 제품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카복실산의 조합은 세계적으로 특허받은 것으로, 퍼블릭뉴트리언츠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Q. 말씀하신 최적의 비율 배합의 아미노산을 섭취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아미노산은 에너지 생산을 위한 연료를 제공하는 역할로 강아지들의 활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 빠른 속도로 단백질이 합성될 수 있도록 하여, 근육 조직 생산, 재생 등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고, 단백질이 필요한 피부, 장기 등 조직 복구에 도움이 됩니다. 특정 아미노산은 뇌 활동에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로 활용되어 정신적,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질에 심한 식이 알레르기를 보이는 경우도, 분해된 아미노산 형태로는 그 반응이 줄어서 섭취하기가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좋다고 해서 아미노산을 과하게 혹은 공복에 먹으면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위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드물게 특정 필수 아미노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용량으로 시작해 점차 권장 용량으로 늘리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강아지들의 건강 근원을 바꾸고 싶다면 아미노산 케어에 관심을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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