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역에서 경부선 KTX 열차와 무궁화호 간 접촉 사고가 발생해 역무원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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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 대기 중인 KTX 열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경부선 구내 회송 무궁화열차가 출발 대기 중인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고 탈선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편성으로 환승해 34분, 25분 지연 출발했다. 추가 피해와 후속 열차 지연은 집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국장,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ㆍ철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기관), 한국교통안전공단(산하기관)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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