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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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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드론 등 신성장 동력 키운다…국토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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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 10조 생산 유발효과

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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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18일 항공산업계와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관계기관 및 항공업계, 금융업계 등 민간이 함께 항공산업의 신성장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먼저, 분야별 전문가들이 MRO, 드론, 스마트공항, 항공금융의 시장·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서 업계의 현장감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제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항공 분야는 항공당국의 안전 규제와 민간의 창의성을 통해 발전하는 분야인 만큼, 규제와 첨단 기술이 균형을 이루면서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이스라엘 IAI와의 화물기 개조사업 등을 위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

항공정비산업(MRO)은 지속적인 정비수요와 높은 기술력에 기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국내 MRO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조 3000억 원 규모 수준이며(세계시장의 약 2%) 해외 의존도가 높다.

2026년 2월에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입주한 기업과 국내 전문 MRO 업체들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외 외주 정비물량의 국내 전환 등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해 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가 전망된다.

기공식 장소에는 이미 이스라엘 IAI와의 합작법인이 사용할 화물기 개조시설을 건립 중이다. 첨단복합항공단지의 첫 번째 입주 시설로서 향후 부품공급 등 유관 업체들의 입주를 촉진해 지역 간 상생과 국내 MRO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내 항공산업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를 위해서는 항공 여객 산업과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성장이 필수이며, 글로벌 항공강국 도약을 위해 신산업 분야 과제 발굴 및 필요한 지원과 소통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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