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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천정부지' 코코아 가격...롯데 "초콜릿 등 17종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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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로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롯데가 다음 달부터 초콜릿 등 17개 제품 가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과 업계 가격 인상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열매의 가루, 코코아값이 연일 고공행진입니다.

이번 달 코코아 선물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톤당 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기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코코아 선물 가격은 톤당 만 243달러로, 올해 초와 비교해 140% 가까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