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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해작사 찾은 김명수 합참의장 “해양주권 수호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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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WMD사후관리 훈련 펼쳐진 울산시청 찾아 ‘통합대응’ 강조

헤럴드경제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24년 첫 화랑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핵·WMD 등의 위기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 등 全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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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18일 부산·울산권역에서 시행 중인 올해 첫 화랑훈련 현장과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먼저 울산광역시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되는 ‘핵·WMD 사후관리’ 등 화랑훈련 상황을 보고받고 “지자체장 주도 하에 실전적인 화랑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핵·WMD 사후관리는 적의 핵이나 대량살상무기 공경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기반시설과 필수 정부기능을 복구 또는 유지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역량을 통합해 실시하는 작전활동을 말한다.

이어 핵·WMD 상황에서 대량전상자를 처리하는 대피와 구조, 의료지원, 복구 등의 훈련이 펼쳐지는 현장을 찾아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의 통합대응으로 반드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해작사를 방문한 김 의장은 방한 중인 쾨일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과 지휘통제실에서 해양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거칠고 급변하는 바다에서 전방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해양주권 수호와 국제평화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전우들이 목숨으로 사수한 바다에서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해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시키라”고 지시했다.

합참은 “김명수 합참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통합방위태세 및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화랑훈련 참가인원과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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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이 18일 해군작전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방한중인 쾨일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합참의장 왼쪽),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합참의장 오른쪽) 등 주요 직위자들과 함께 한미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처절히 응징하여 도발이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반드시 각인시킬 것”을 지시했다.[합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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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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