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사가 사흘째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19일)까지도 일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남유진 기상캐스터>

사흘 연속 계속되고 있는 황사에 환기 한번 제대로 시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주변 황사 위성영상을 보시면 이렇게 붉은색으로 보이는 모래 먼지가 여전히 우리나라에 가득 차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황사, 즉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그래도 전 시간대보다는 농도가 옅어진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산과 울산은 여전히 300마이크로그램을 훌쩍 웃돌면서 전 시간보다 농도가 더 짙어진 모습입니다.

내일도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황사가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습니다.

그래도 서풍을 타고 점차 먼지는 동쪽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상공에 먼지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 소식도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 양이 많지는 않겠는데요.

다만 남해안과 제주에는 다소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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