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물가와 GDP

GDP 대비 정부부채 올해 56.6% 달할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2029년에는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점검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한 37개국의 2015∼2029년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 등을 자체 추정한 결과를 제시했다.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전년보다 1.4%포인트 오른 55.2%로 조사됐다. 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015년 40.8%였다가 2019년 42.1%로 상승한 데 이어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48.7%까지 올랐다. 이후 2021년에는 51.3%를 기록하며 처음 5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IMF는 올해 한국의 정부 부채가 GDP 대비 56.6%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에도 한국 정부 부채는 지속적으로 늘어 2029년에는 59.4%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일본(252.4%)과 이탈리아(137.3%), 미국(122.1%), 프랑스(110.6%) 등 주요 7개국(G7)보다는 낮다.

[이희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