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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그리운 푸바오"···푸바오 드디어 올 가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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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애니 합쳐진 형태로 영화 제작···9~10월 관객들과 만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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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간 ‘국민 자이언트 판다' ‘국민 귀요미’ 푸바오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특집에 출연해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준비 중이며 빠르면 오는 9월~10월 중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육사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영화 ‘안녕, 할부지’”라며 “오는 9월~10월 극장 개봉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화에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바오 가족의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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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육사와 오 사육사는 푸바오와 함께 했던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소개했다. 그는 “벚꽃이 만개했는데, 봄이면 벚꽃을 꺾어다 줬으니 푸바오가 생각날 수밖에 없더라”며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오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안아봤을 때”라며 “어떻게 안는지 몰라 어색해 하는 손이 사진에 그대로 담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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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바오는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2020년 7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푸바오는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떠났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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