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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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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파한 내 드론 격추 성공…미사일 공격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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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팔레스타인 광장에 사람들이 이란 국기와 미사일 모형을 들고 자축하고 있다. 2024.04.15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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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으로부터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닷새 만인 19일(현지시간) 새벽 반격에 나선 가운데 이란 당국이 자국 상공에 출몰한 무인기(드론)를 성공적으로 격추했으며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항공우주국 대변인 호세인 달리리안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현재로선 이스파한을 비롯한 국내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 대의 드론이 날라왔지만 국가의 방공망에 의해 성공적으로 격추됐다"며 이스라엘의 작전이 "실패하고 굴욕적으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미국 ABC뉴스는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스파한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수도 테헤란과 이스파한, 시라즈 일대 영공을 폐쇄했다.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핵시설이 밀집해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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