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마크비전,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0억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사진=마크비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2024년 1분기 연간반복매출(이하 ARR)이 1000만 달러(약 13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RR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추가 비지니스가 발생되거나 이탈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연간 매출을 의미한다.

마크비전은 자체 개발한 AI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위조상품을 탐지, 분석 및 제재하는 서비스를 지난 2021년 정식으로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ARR이 100만불(약 13억원)에 도달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동기 대비 3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제품 영역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고객사 확보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에 기인했다. 마크비전은 국내외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과 무단판매를 탐지 및 제거해 주는 ‘마크커머스’에 이어, 2022년에는 불법콘텐츠 자동 차단 플랫폼 ‘마크콘텐츠’를 출시했고, 2023년에는 글로벌 상표 워치 서비스를 출시하며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마크콘텐츠를 통한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저작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된 점도 매출 상승을 견인한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마크비전은 오는 2027년 ARR 1억달러(약 1300억원)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IP 보호 제품의 경우 브랜드 및 콘텐츠사가 온라인에서 마주치게 되는 위조상품, 불법콘텐츠, 무단판매, 온라인 사칭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IP 보호와 관리를 넘어 IP 라이센싱 운영 업무 지원을 통해 IP의 생애주기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섭 대표는 “마크비전의 AI를 활용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영역, 글로벌 확장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사와 콘텐츠사가 필요한 서비스에 꾸준히 집중한 결과 짧은 기간 안에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객사가 겪고 있는 문제에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의 IP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IP 종합관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