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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넷플릭스 1분기에만 가입자 933만명 증가…"올해만 주가 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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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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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각)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933만 명 늘어 총 2억6천960만 명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 역시 93억 7000만 달러(약 12조 9300억 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8%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억 3200만 달러(약 3조 2288억 원)로 78.7% 크게 늘어났다.

넷플릭스는 "2024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며 "유료 회원 수의 성장과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정체되는 신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광고를 시청하는 구독자를 늘리고, 광고주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진전을 이뤘다"며 "광고를 시청하는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65% 늘어났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전형적인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가입자 순증이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회사 측은 실적 발표 방식을 바꿔 내년 1분기부터는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매출이나 이익이 미미하던 사업 초창기에는 가입자 수가 회사의 성장세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유의미한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호실적으로 올해 들어 25%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1년 전 대비 약 85% 오른 수준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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