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대마도 해역서 규모 3.9 지진…"부산·경남 피해 없어"

어제(19일) 오후 11시 27분 54초께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로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진 곳입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을 자동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0으로 추정했다가, 수동 분석을 거쳐 규모를 3.9로 조정했습니다.

지진 직후,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전화가 40여건, 경남과 창원소방본부에도 모두 14건이 접수됐습니다.

부산과 경남 모두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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