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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넥슨 '카트: 드리프트' 인기 재점화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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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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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 행보를 이어간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서재우 디렉터는 이를 통해 게임 재화인 '루찌' 주간 획득량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불편 사항 개선을 예고했다. 그간 주간 루찌 획득량이 제한돼 왔고, 이를 모두 채운 유저의 경우 이후 게임 플레이가 오히려 손해로 느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이달 업데이트를 통해 획득 한도 도달 이후에도 루찌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일정 수치에 도달한 이후에는 획득량이 감소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루찌 획득량 제한 완화 등 불편 개선

서 디렉터는 앞서 도입된 '견인 충전'에 대한 추가 개선 작업도 예고했다. 하위권의 탈락률을 상당히 줄이긴 했으나 스쿼드 모드에서는 하위권이 팀 부스터 게이지를 적게 채우는 게 문제로 작용하게 됐다. 때문에 모드에 따라 보정치를 적용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또 견인 가속력 하향으로 인해 추월이 불리해져 재미가 줄었다는 의견 역시 반영해 최고 속도까지 도달하는 거리 기준을 일부 완화해 이전 수준의 가속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정에 나서기도 했다.

이 외에도 사운드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 옵션 추가, 숙련도를 즉시 올릴 수 있는 숙련도 플러스권 아이템 등의 편의성 향상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등급전 역시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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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전 드리프트 가속 스탯 조정

서 디렉터는 내달 스피드전 트랙 3개 및 공용 트랙 1개를 추가한다고 예고했다. 이 중 3개는 원작에서의 트랙이다. 노멀 및 하드 랜덤에 포함된 인기 트랙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아이템전에서의 아직 스킬을 보유하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스킬 추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 캐릭터 스킬 상향 및 하향 등의 조정 작업도 진행한다.

스피드전의 경우 카트바디 튜닝 밸런싱 작업이 진행된다. 드리프트 가속 관련 스탯의 편중 경향이 나타나 수치를 소폭 조정할 예정이다. 드리프트 가속 튜닝의 상승량을 소폭 하향하고, 모든 카트바디의 기본 드리프트 가속 수치를 소폭 상향한다.

이는 드리프트 특화 카트에 대한 너프가 아닌 최대치의 수치는 전과 동일하다는 게 서 디렉터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드리프트 가속 수치가 낮은 카트들의 경우 튜닝값에 대한 가속 값을 소폭 상승 조정한다.

이 회사는 앞서 블랙핑크와 컬래버레이션 이후 '노르테유'의 새로운 테마 등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지난달 PC방 점유율 순위가 저점 대비 10계단 이상 상승하며 20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온라인게임의 고착화가 장기간 이어져 온 만큼 이 같은 변동폭은 예사롭지 않다는 평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이 회사가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인기 재점화에 열기를 더해나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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