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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따져보니] 계속 바뀌는 이화영 측 주장…'검찰청 술판 의혹'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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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청 술판'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 부지사 측 주장이 계속 바뀝니다. 뭐가 진실인지 헷갈릴 정도인데, 사회부 권형석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권 기자, 이 전 부지사가 진짜 술을 마셨다는 겁니까? 아닙니까?

[기자]
이화영 전 부지사가 검찰청 술판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난 4일 대북송금 재판에서였습니다. 수원지검 내에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등과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과 소주를 마셨고, 얼굴이 벌게져서 한참 진정을 시키고 난 뒤에야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고 있는 김광민 변호사는 그제 한 유튜브 방송에서 "종이컵에 뭘 따라주길래 입을 댔더니 술이라서 안마셨다"고 말을 바꿨습니다.